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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습관을 바꾸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

by 구짱 이갈용 2024. 10. 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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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습관뿐이겠는가? 습관이라는 것을 바꾸면 내 인생 내 삶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그 습관이라는 것이 정말 안 고쳐지고 바꾸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라 그렇겠지.
생각 아니 자각을 통해 내가 이런 습관은 버리던 고치던 해야겠다는 것만으로 내 인생은 변할 것이라 믿는다.
내 말습관은 무엇일까?  어떤 말습관이 지금의 나로 만들어주었을까?
어떤 점은 칭찬해야 하고 어떤 점은 고쳐야하는 것일까?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용기가 없고 귀찮니즘이 강해서 표현하지 않는 것이다.
간혹 말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입을 꾹 다물어 버리게 만든다.
난 내 자신과 대화하고 있는가?
난 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가?
나는 말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확신있게 당당하게 전달하고 싶다.
 
호기심을 가지고 내 말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내 말에 시퀀스를 녹여내고 싶다.
청중의 귀를 잡아 끄는 말습관 3가지는 말하기의 기본이 될 것이다.
시퀀스란 서로 연관된 작은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만들어지는 하나의 서사, 즉 흐름이 있는 이야기를 말한다.
핵심을 돋보이게 하는 전개방식이기에 말의 핵심을 제대로 돋보이게 하려면 시퀀스를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1. 시작부터 듣고 싶게 만들기
듣는 이가 내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듣게 하려면 '상황-문제-해결'의 전개방식을 사용하면 좋다.
내 말이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도록 유인책을 쓰는 것이다.
상황은 왜 이 주제를 언급하는가 이해시키는 부분, 문제는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부분,
그다음에 진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부분이 해결이다.
단도직입적으로 하기 전에 짜임새 있게 내용을 구성할 수 있어야 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다.
2. 듣는이에게 맞게 순서 바꾸기
사람마다 선호하는 말의 전개방식은 다르다.
단도직입적으로 핵심 혹은 결론부터 말하라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청중이 내 말에 끝까지 집중하게 하려면 듣는 이의 성향에 맞게 말의 구성을 다르게 할 줄도 알아야 한다.
상황-문제-해결 혹은 해결-상황-문제 혹은 문제-상황-해결 순서를 자유자재로 바꿔 사용해 보자.
3. 촘촘하게 메시지 연결하기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내 말을 듣게 하려면 정보를 촘촘하게 배치하여 확실하게 몰입시킬 필요가 있다.
보고 내용에 누락된 정보가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자.
그리고 혹시라도 전체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친절하게 정보의 징검다리를 연결해 보자!
그래야만 우리가 원하는 지점까지 상사의 관심을 놓치지 않고 끌고 갈 수 있다.

회사에서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동료들의 마음을 얻어 협조를 끌어내야 하는데 화난 듯한 날카로운 말투를 사용한다면 곤란하다.
그렇기에 나는 온화한 말투를 만드는 말습관 3가지를 기억하겠다.
1. 둥글게 말하기
상대를 아끼고 걱정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면 '서술어'부분의 목소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사뿐히 내려놓자!
말 끝이 부드럽게 떨어지면 상대를 걱정해 주는 말투가 된다.
따뜻한 말투가 여러 사람의 귀에 들려지면 나의 마음도 포근해질 것이다.
2. 천천히 조근조근 말하기
마음이 초조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말의 속도, 톤, 크기를 적절하게 세팅하자!
흥분이 됐을 때일수록 '솔'이 아닌 '도'의 음으로 낮춰주어야 한다.
그래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면서도 단호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3. 미간 활짝 펴기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미간을 활짝 펴보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목소리에 즐거운 감정이 스며들 것이다.
일상 속에서 꾸준히 표정을 관리하며 마음을 살펴준다면 복이 깃드는 온화한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내용에 듣는 이가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말의 내용만큼이나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의 연출이 중요하다.
메시지를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말습관 3가지를 기억하자!
1. 끊어서 말하기
주어와 부사 뒤에서 한 호흡 쉬고 말해 보자!
호기심을 유발한 후 메시지를 이어가는 것은 박자감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이고 말의 핵심도 더 선명하게 들린다.
2. 노래하듯 말하기
말을 할 때 속도, 높낮이, 강약을 조절하면 멜로디가 만들어진다.
말의 의도와 맥락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꼭 전달하고 싶은 핵심적인 부분에서 좀 더 큰 목소리로 톤을 높여 천천히 말한다.
즉, 목소리를 통해 '중요한 것과 사소한 것'을 구분해 주기 때문에 듣는 사람이 훨씬 쉽게 핵심과 맥락을 파악할 수 있다.
3. 말 끝에 변화주기
같은 음이 3번 이상 반복되면 금세 지루하다.
말끝의 높낮이를 3단으로 조절해 다양하게 사용하여 권태로움을 날려 보라!

발표하기, 설명하기, 토론하기, 논쟁하기 등 말하기는 대학 시절 내내 수업의 주를 이루었다.
내 학과 전공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발표자 및 토론자 그리고 사회자를 맡는 것에는 서로 눈치싸움이 치열했다.
나 역시 팀 리더가 된다는 것 혹은 발표자가 된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껴 회피하려 했다.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표하는 케이스가 늘어난다.
그럴 때는 이왕 맡은 것 최선을 다하자 다짐했고 팀원들 앞에서 연습을 하거나 리허설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갔다.
말속도, 발음, 음절의 높이 조절을 통해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자신감 있게 어필하였으며 진정성을 갖고 신뢰를 얻었다.
처음에는 흥미를 이끌고 [한 마디로 어그로를] 끌 수 있는 사회적 이슈나 유행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관심을 유발하였다.
관심을 어느 정도 형성하였으면 주제와 연관성을 이끌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천천히 알려보았다.
 
난 충분한 준비를 끝마친 발표를 통해 설득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보여주려 했다.
논리적인 말하기를 위해 원고를 몇 번이고 고치고 다듬으면서 설득력을 높였다.
정확한 근거의 자료들을 정리하고 확인한 뒤 말투의 어눌함과 꼬임을 보여주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하였다.
말하면서 청중들과 아이컨택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려 했으며 한 템포 두 템포의 쉼도 적절하게 넣었다.
간간히 제스처를 섞어주기도 하였으며 진지한 부분은 진중하게 주장을 펼칠 때에는 강한 어조로 답했다.
말하기에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거울을 보면서 어색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말하기 연습을 하는 혼잣말도 필요하고
지인들 앞에서 쑥스러움을 이겨내면서 하는 말하기 연습으로 뻔뻔함을 길러보자.
 
말 역시 하면 할수록 잘하게 되고 향상되겠지만 결국은 독서와 사색이 기본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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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습관을 바꾸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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