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렸지만 의외로 날은 포근한 토요일과 일요일이었다.
1월 18일 토요일 바쁘다 바뻐!
집정리를 하고 운동을 하고 도서관을 가고 글을 쓰고 저녁을 먹기 위해 치킨집에 갔다.
거기서 지인들을 우연히 만날 줄이야!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났기에 달린다 달려!]
치킨집에서 제법 많은 술을 마시고 족발집으로 이동한다.
족발과 보쌈을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었으며 특히나 김치콩나물국 국물은 소주 안주로 딱이다.
칼칼하고 시원한 것이 추가주문을 할 수밖에 없겠더라.
즐거웠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빠르고 만취되기 일쑤이다.
결국 새벽 1시까지 달리고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일어나 보니 8시 30분이다.
머리와 속이 아프다.
운동을 꾸준히 한 이 후로 숙취는 의외로 덜하지만 컨디션이 저하된다.
몸이 축 늘어지고 화장실만 몇 번을 들락날락거렸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기 위해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간월암으로 향한다.
수제햄버거집을 드디어 가게 되었다.
꾸덕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투움바소스가 인상적이다.
구운 양파와 소고기패티, 새우튀김패티가 두툼한 것이 가격이 제법 나가는 이유를 알겠다.
간월암 대웅전에 붙어 있는 글귀를 한 장 찍어 보았다.
춘광무처불개화! 나에게 오늘도 내일도 봄볕이 들어올 테니 꽃이 피지 않을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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