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을 오랜만에 만났다.
그냥 배가 고파서 빵과 커피로 주린 배를 채웠다.
좋은 날씨 여유 있는 지금 맛있는 빵과 커피 기분이 좋았다.
조금 늦은 점심이다.
그렇기에 홀로 백반을 먹을 수 있었다.
바쁜 시간이라면 엄두도 못 냈을 호사라 생각한다.
역시 기분이 좋았다.
지인들과 간식을 먹으면서 회사 분위기를 논했다.
누구는 승진하고 누구는 탈락하고 그렇기에 우울해하고 기뻐하고 있다.
최대한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결론지으면서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
테니스까지 열심히 치었다.
그리고 결국 9:2로 패배했다.
[역시 30년 내공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
허리를 삐긋해서 뻐근하다. 망할 놈의 고라니자식 덕분에 심장이 두근 허리는 삐긋이었다.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에 몸이 녹는다. 땀 흘리고 먹는 밥맛은 역시 좋다.
집에 갔더니 개판이다. 그래 봐준다. 그런데 정리하라고 여러 번 얘기해도 말 안 듣는다.
필라테스 갔다 왔더니 둘이 싸운다.
발을 쿵쿵하고 문을 닫아 버렸길래 열라 했지만 들은 척도 안 한다.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때리고 싶었고 죽여버리고 싶었다.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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