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연휴후유증은 아니겠지? 머리가 띵하니 아프다. 눈이 무겁다. 몸이 축 늘어진다.
감기기운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어야 한다.
요즘 가는 곳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엄마개와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힘들고 지친 몸뚱아리를 이끌고 다니다 만나면 잠시나마 그 귀요미의 매력에 위안이 된다.
2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분다.
강풍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바람과 한파, 눈까지 가끔 내린다.
2월 3일 점심은 토끼의 수작에서 꼬치어묵정식을 먹었다.
어묵도 맛있고 튀김도 기가 막히게 식감이 좋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친절하게 맞아주는 이 식당은 갈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밥과 샐러드, 반찬이 부족하면 언제든지 더 가져다주신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잘 먹고 잘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감기약을 먹고 잔 탓일까?
2월 4일 일어났는데 몸이 더 무겁다.
졸음이 자꾸 쏟아지고 기운이 없다.
목단이라는 중국집에 1년 만에 갔다.
1년 전 짬뽕밥을 맛있게 먹은 기억은 안고 갔다.
볶음밥을 주문하였는데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찝찝하면서도 아쉬움이 남아서였을까?
카페 모리에서 카페라떼를 먹었다.
아메리카노보다 라떼가 그윽한 것이 좋다.
기분이 다시 좋아졌다.
게다가 슬램덩크가 드디어 도착했다.
저녁때가 되자 몸은 괜찮아졌지만 불안감이 생겨 예민해졌다.
새로운 사람들이 누가 올 지 그 사람들은 나쁜 인간들이 아닐지 걱정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은 벌써부터 걱정하는 쓸데없는 잡념이 날 뾰족하게 만든다.
버리자!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쓸데없는 상상을...
채우자! 긍정적이면서 행복한 일들이 다가올 것이라는 마인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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