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하얀색이었다.
어젯밤 조금씩 조금씩 내리던 눈이 이렇게나 제법 쌓였던가?
도로가 빙판이고 사진도 안 나올 것이라 생각해 출장을 못 나갈 것이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인들의 합리적인 주장과 CCTV를 본 결과로 나는 나갈 결심을 했다.
그 결심은 성공이었다. 눈은 금방 녹아내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었다.
고소한 맛이 살짝 가미되어 있는 해물칼국수의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속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사장님의 기분 좋은 넉살이 다시 한번 가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집이었다.
오늘은 40대 중반에 맞는 생일이다. 원래 송별회식이었지만 난 가족과 함께 미역국을 먹었다.
참치미역국을 와이프가 끓여주었다. 그래 난 행복한 사람이다.
아이들에게 손편지와 생일선물로 만화책, 열쇠고리, 인형을 받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낼 수 있으니...
제육볶음을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이다.
최근 점포정리를 하는 GS편의점에서 사 온 블루눈 와인 에디션 스페셜이다.
금가루가 듬뿍 들어 있어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좋다. 오늘도 난 의미 있고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일도 모레도 기대되는 인생! 더 발전하고 나아질 것이라 촛불을 불고 기도했다.
건강하게 해달라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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