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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5일-1월 6일 내 마음이 날씨다.

삶은 계란

by 구짱 이갈용 2025. 1.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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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일요일부터 1월 6일 월요일까지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아니 핸드폰으로 찍지 않고 드론만 이용하였다.

일요일은 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게 된 것은 오후였다.

전날 기분 좋게 마신 술기운으로 난 12까지 내리 잠만 자고 핸드폰만 보고 뒹굴거렸다.

1월 5일 일요일 오후에 밥을 먹고 운동을 하고 청소를 하고 탁구를 치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의 짐은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다가올 고난을 이겨 낼 방법으로 알콜과 친구의 선택은 좋았다.

그리고 독서와 사색으로 정리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다.

다시 나다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다시 열심히 움직이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1월 6일 월요일 8시부터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일을 하고 은행을 가고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고 가족들을 챙긴다.

1월 6일 월요일 오전에는 겨울비가 슬프게 내렸지만 오후에는 햇살이 기쁘게 나를 비춘다.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의 경이로운 모습이 위안이 된다.

테니스를 치고 땀을 흘리고 맛있는 것을 먹으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난 열심히 살아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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