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눈이 조금 내렸다.
살얼음이 보이는 빙판길을 조심조심 운전하고 삽교역에 도착하였다.
ITX-마음이라는 열차의 노선이 보인다
홍성-예산-합덕-안중-평택-천안-아산을 순환하는 열차다.
확실한 건 무궁화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눈이 내리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눈이 쌓이다가 녹다를 반복하고 있다.
기온이 내려갔지만 햇빛은 살아있다.
삽교에서 아산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길 시험날이다.
이제는 연초 행사가 되어버린 시험!
잘 가서 시험지만 뚫어지게 보고 잘 내려왔다.
홀가분한 기분이 들지만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하루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길렀고 독서를 통해 생각을 많이 했다.
지금 그대로 난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아침루틴을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경양식돈까스 달과 6펜스!
새콤달콤한 소스가 강렬하고 촉촉하게 튀겨낸 돈가스가 인상적이었다.
시험을 보고 내려오는 길 천안아산역에 9분이나 연착하는 바람에 ITX를 못 탈뻔했다.
QR도 제대로 안 찍고 환승하다가 걸렸다.
찝찝한 기분은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간신히 탄 것에 위안을 삼는다.
ITX는 깔끔하고 청결하며 소리가 크지 않고 좌석도 제법 넓다.
안녕 다음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떠나보낸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없는 것이 아닌가?
삽교역에 주차한 차에는 눈이 가득 쌓여 있었기에 조금 털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출발한다.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저녁을 해결했다.
급냉삼겹살과 막창의 콜라보는 제법 괜찮았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의 막창과 삼겹살 그리고 매콤한 양념장의 콩나물까지 둥둥막창 또 가 볼만하다.
시험 결과를 떠나서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2025년 자기 관리에 집중하자!
공부, 운동 그리고 자존감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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