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애플꼬마김밥 홍성내포점

맛 그리고 추억

by 구짱 이갈용 2024. 12. 2. 21:27

본문

728x90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의 삭감은 당연한 것이다.

구린내 풍기는 이 사업은 좀 더 꼼꼼한 자료와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또다시 사기꾼의 목구멍으로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오늘의 저녁 하늘도 경이롭기만 하다.

오늘 저녁은 최근에 아이들이 꽂힌 애플꼬마김밥으로 간다.

아직은 아이들이 몰려들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었다.

난 포장을 하고 아이의 머리를 커트하기 위해 미용실로 향했다.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 두 분이서 김밥도 만들고 포장도 하면서 영업 중이시다.

저녁 6시가 넘어가면서 맛있는 분식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매장에는 약 4-5개의 테이블이 있다.

김밥, 쫄면, 떡볶이, 비빔만두 등 무언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밥도 불어묵꼬마김밥, 스팸꼬마김밥, 참치꼬마김밥, 치즈꼬마김밥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새로운 재료를 넣고 가격이 조금 높은 메뉴는 선호하지 않는다.

어떤 식당이든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주문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가 있다.

나의 음식 주문의 첫 번째 원칙은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를 주문해 보는 것이다.

애플꼬마김밥(5줄) 1인분, 떡볶이, 쫄면을 포장 주문했다.

동그란 포장용기는 쫄면, 네모난 포장용기는 떡볶이, 투명랩으로 곱게 덮여 있는 애플꼬마김밥!

눈으로 봐도 코로 냄새를 맡아도 단박에 알 수 있다.

나는 쫄면을 좋아한다.

분식집에 가면 쫄면 더하기 김밥 혹은 라면 더하기 김밥 구성을 선호한다.

입에 착착 감기는 쫄깃한 면 식감에 아삭한 야채와 매콤 새콤한 양념장을 함께 비벼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야채가 부족하거나 양념장이 맛없거나 쫄면이 퉁퉁 불어버리면 기분이 나빠진다. 

음식을 먹기 위해 지불 한 돈이 아깝고 하루의 반나절을 이끌어나갈 기운이 빠진다.

떡볶이는 1인분을 주문하였다.

후추맛이 강한 떡볶이 소스는 제법 얼얼한 매콤함이 있다.

떡은 쫄깃한 것이 괜찮지만 난 이런 후추 맛의 칼칼한 소스는 좋아하지 않는다.

고소한 향기는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진다.

계란과 단무지, 당근만 보이는 김밥이지만 아삭함과 촉촉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매 번 포장해서 먹는 이 집 김밥은 먹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맛깔난다.

푸짐한 야채, 풍미 넘치는 양념장, 쫄깃한 쫄면 특유의 찰진 식감
근래에 먹어 본 쫄면 중 가장 신선하고 가장 깔끔하고 가장 맛깔났다.
떡볶이만 빼고 김밥과 쫄면은 내 입 맛에 딱이다.

 

728x90

'맛 그리고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가곱창  (2) 2024.11.27
백년집밥한식뷔페  (2) 2024.11.26
홍성옛날순대국밥  (2) 2024.11.25
삼첩분식 내포점  (2) 2024.11.23
좋은 아침 패스츄리 홍성내포점  (1) 2024.11.22

관련글 더보기